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반 호엔하임 (문단 편집) === 약속의 날 === [include(틀:강철의 연금술사/최종 결전)] 아메스트리스 각지를 떠돌며 점지해둔 위치에 동지들(현자의 돌)을 흩뿌림으로써 국토연성진의 카운터를 준비하던 도중 [[리올]]을 방문, 에드가 연성한 석상이 미적 감각이 떨어진다 평가하고는 레트교 교단 건물의 지하터널로 들어간다. 이 때, 안에서 불현듯 [[프라이드(강철의 연금술사)|비상식적인 절삭력과 이동속도를 지닌 무시무시한 그림자]]에게 습격당하지만, 별 탈 없이 처음 들어왔던 구멍까지 도망치는 데 성공한다. 이후 그림자가 터널 밖으로 나오지 못한다는 걸 깨닫고는 플라스크 속에 있었던 때와 같다며 조롱해 스스로의 정체, 프라이드라는 이름을 밝히게 만든다. 그 후 그림자를 향해 지하에서 실컷 거드름이나 피우고 있는 아버지란 녀석을 조만간 찾아갈테니 기다리라는 전언을 맡김으로서 사실상의 선전포고를 하면서 물러간다. 그리고 [[플라스크 속의 난쟁이|그 당사자]]는 여유롭게 '그래, 기다리고 있겠다'하고 응수하면서 일단락. 그 후 리올에서 한동안 머무르며 마을의 재건을 돕고 있었는데, 우연히 [[브릭스(강철의 연금술사)|북쪽]]에서 군의 감시를 피해 리올로 내려온 알폰스와 재회해 자신의 과거사를 털어놓는다. 알폰스와 헤어져 센트럴 근처의 슬럼에서 약속의 날을 기다리던 호엔하임은 곧 그를 찾아온 에드워드와 다시 만나게 되는데, 여기서 에드워드와 그와 함께하던 그리린, 다리우스, 하인켈에게도 자신의 과거를 이야기한다. 그리고 에드워드에게서 아내인 트리샤의 유언을 전해듣고 서글프게 운다.[* 이는 에드워드에게도 큰 충격으로 다가왔다. 에드워드는 그가 어머니를 버리고 집을 나간 거라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인데, 호엔하임의 과거를 듣고 어머니의 유언을 듣고 우는 모습을 보고 그게 아니라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그러던 중, 에드워드 일행과 프라이드의 싸움으로 마을에 정전이 벌어지자 무언가 심상치 않음을 알아채고 움직인다. 그렇게 싸움에 가세한 호엔하임은 호문쿨루스 [[셀림 브래드레이|프라이드]]를 막기 위해 [[알폰스 엘릭|알폰스]]의 제안에 따르기로 한다. 알폰스가 스스로 달려들어 프라이드를 묶자 호엔하임은 연금술을 사용해 땅을 통째로 들어올려 거대한 돔을 만들고[* 알폰스가 호엔하임에게 연금술 실력을 물을 때 자기 입으로 격이 다르다고 말할 정도였다. 그리고 그 말이 허풍이 아니라는 듯이 들어올린 땅덩어리의 두께만 수 미터에 달한다. 이런 걸 연성 동작도 없이 발동시킨다.], 프라이드와 알폰스를 함께 칠흑같은 어둠 속에 가둬 그의 그림자 능력을 봉쇄한다. 그리고 약속의 날이 다가오자 에드 일행과 함께 '''[[플라스크 속의 난쟁이|아버지]]'''를 해치우러 센트럴로 향한다.[* 이때 플라스크 속의 난쟁이의 국토연성진에 카운터를 칠 방법이 있다고 언급하는데, 이전에 나온 현자의 돌을 각지에 뿌린 것과 함께 이후 나올 국토연성진 카운터에 대한 떡밥이었다.] 그리고 중간에 다른 일행과 떨어져 [[플라스크 속의 난쟁이]]와 단독으로 만난다. 호문쿨루스를 만들고 아버지라고 부르게 한 이유가 가족을 원해서였냐고 물어 그를 잠시나마 동요시키기까지 한다. 그러다가 바닥을 액화시켜 숨어든 난쟁이에게 기습당하여 현자의 돌을 빨리게 되지만, 흡수한 혼들이 목적의식을 갖고 움직인다는 걸 직감한 플라스크 속의 난쟁이는 황급히 팔을 거두고 무슨 짓을 한 거냐고 묻는다. 이에 호엔하임도 "감정을 버린 네가 우리들을 간단히 이길 수 있을 거라 생각지 마라"고 하는데, 여기서 우리란 '''호엔하임의 몸 속에 들어간 영혼 전체 536,329명'''. 즉, 모든 영혼들이 호엔하임이란 한 배를 탔다는 현실을 인지시키고 자아를 유지할 수 있게 만들었음을 밝힌다.[* 여기서 아버지의 안에 흡수(를 빙자한 침입)된 혼의 이름과 직업, 성격 등을 전부 읊어주는데 호엔하임이 얼마나 오랜 시간 공들여서 동포들의 정신을 돌봐 왔는지 알 수 있으며 동시에 꽃집 소녀, 노예, 공무원, 심지어 중죄인까지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뭉쳐 아버지를 저지하기로 결의했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그의 말이 끝나자마자 흡수당한 혼들은 스스로를 대가로 크고 작은 송곳들을 아버지의 체내에서 생성해 껍질을 걸레짝으로 만드는 활약을 펼치지만... 껍질만 파괴하면 그의 본체와 함께 속박된 혼들도 산산히 흩어지리란 예상과 달리 아버지 또한 탈피하듯 껍질 밖으로 본체를 끄집어내 껍질을 빨아먹고는 껍질이 없어도 생존이 가능한 상태임을 자랑한다.[* 정확히 말하자면 호문쿨루스는 '진보하는 건 너희들뿐인 줄 아느냐?'는 본인의 말처럼 본인의 아지트 자체를 껍질로 삼은 뒤였다. 즉 더 커다란 껍질이 있으니 인간의 형상을 한 껍질 따윈 깨져도 상관없던 것이다.] 이후 보유한 영혼과 실력에서 밀려 '아버지'의 배 부분에 끼어 버렸다.[* 이렇게 한 이유는 한꺼번에 먹었다간 아까처럼 배탈만 나기에 시간을 두고 하나씩 먹으려 한 것.] 이후 압도적인 힘으로 제물들을 가지고 놀던 플라스크 속의 난쟁이는 마침내 [[국토연성진]]을 발동시켜 신과 아메스트리스 국민들을 (그의 젊었을 적 모습을 본 뜬) 자신의 새 거죽에 가둔 뒤 권좌에 앉아 제물들을 본격적으로 토사구팽하려 한다. 하지만 다른 이들과 달리 호엔하임에겐 아직 재생력이 남아있었기에 몸빵을 자처해 양팔이 검게 타버리도록 '아버지'의 공격을 막아낸다.[* 이 때 호엔하임 몸 속에 남아 있던 영혼들 모두가 ‘아버지’와의 전투에서 소모되어 끝내 사라지는 마지막 순간까지 호엔하임을 응원했다.] 그 와중에도 오랫동안 가족과 척을 지면서까지 준비해 온 자신의 계획을 당당하게 말하는데, 그것은 바로 오랜 세월 계산에 계산을 거듭해 아메스트리스 곳곳에 심어놓은 현자의 돌들이었다. 자신이 어떻게 되더라도 [[일식]]이 일어나며 드리워진 달의 그림자가 어느 지점에 다다르면 돌 속에 담긴 동지들의 의지를 통해 연성진이 저절로 발동하게끔 되는 원리였고,[* 일식의 필수요소라 섣불리 파괴하기 힘든 달과는 달리 터널은 그게 아닌지라 호문쿨루스들이 역이용 전에 파괴할 가능성이 있었다.] 그렇게 아버지의 경악[* 그도 그럴 것이 수백 년간 공들여 차근차근 준비해온 계획이 제물로만 여겼던 한 연금술사에게 역공당한 것이다. 그것도 자신이 공들인 밑준비를 고스란히 이용당하는 걸로.] 속에서 일식이 진행되었다. >'''"우린 더 이상 돌아갈 몸이 없지만 아메스트리스의 사람들은 아직 돌아갈 몸이 있어."''' >'''"그 녀석은 너무 오랫동안 제멋대로 굴었어!"''' >'''"먼저 갈게, 호엔하임!"''' >---- >- 현자의 돌이 된 크세르크세스인들의 대사 이 대사와 함께 발동된 연성진 덕에, 아직 몸에 생명이 남아있던 아메스트리스인의 영혼은 해방되어 각자의 몸으로 되돌아갔다. 이후 이슈발인들의 활약 덕에 아버지의 연금술 봉인도 풀리자 다 함께 반격에 나서지만 여전히 '아버지'는 강력했고, 지상에 올라온 뒤 호문쿨루스의 광선 공격에서 에드와 이즈미를 보호한 걸 마지막으로 체내의 현자의 돌을 거의 모두 소모, 사실상 최종결전에서 리타이어한다.[* 그는 현자의 돌을 물 마시듯 소모하지 않으면 지식만 많은 삼류에 불과한 아버지와 달리 현자의 돌 없이도 엘릭 형제나 이즈미 커티스에 필적하는 강대한 연금술사였지만, 너무 무리했기 때문인지 아니면 그의 몸이 너무 오랜 시간을 살아왔기에 현자의 돌이 없어지는 순간 그 꼴이 나는 건지 몰라도 몸이 과자조각처럼 사소한 움직임에도 부스러져 떨어지는 수준이었다. 마지막 한 번 돕는다는 식의 움직임이면 몰라도 마구잡이로 달려드는 것은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한번 스치기만 해도 아무것도 못하고 부서져 죽을 테니까.] 그래도 우여곡절 끝에 알폰스의 희생과 에드의 일격으로 싸움은 끝났고 에드가 진리의 저편에서부터 알폰스를 데려온 궁리를 하던 때 이즈미의 부축을 받고 곁으로 와 자신을 이루는 현자의 돌은 딱 한 사람분 남았으며 그걸 써서 알폰스를 데려오라고 제안한다. 자신은 형제의 아버지이며 엘릭 형제가 지금 이 꼴이 된 건 둘을 방치한 자신의 책임이니 마지막이나마 아버지로서 자식을 도와주고 싶다는 것. 아버지의 진심어린 사과에 비록 앞에 망할(쿠소)를 붙였지만 에드는 다시금 호엔하임을 아버지라 부르게 되었으며[* 에드는 가족을 내팽겨치고 떠난 호엔하임을 아버지로 인정하지 않기에 본편에서 재회 이후에도 절대 호엔하임을 아버지라고 부르지 않았다. 호엠하임을 부를 땐 이름 내지 너라고 불렀다.] 다신 그런 소리 하지 말라고 날려버린다며 사실상 그를 용서해준다. 이후 에드는 어떤 발상과 함께 바닥에 인성연성진을 그리고 "다녀올게"[* 원작에선 다같이 놀랄 뿐이지만 애니판에선 호엔하임만은 무언가를 눈치챈듯 표정이 변하는게 묘사된다.] 란 말과 함께 스스로의 진리의 문을 대가로 알폰스를 되찾아 왔고, 이 모습을 본 호엔하임은 대견한 표정을 지으며 알폰스의 악수를 하고 어디론가 사라진다.[* FA에서는 플라스크 속의 난쟁이가 사라진 장소에서 [[알렉스 루이 암스트롱]] 소령과 나누는 대화가 추가되었다. 암스트롱이 에드와 알이 아니었다면 아메스트리스는 멸망했을 거라면서 '''"훌륭한 아드님들을 낳아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말하자 기쁨에 복받쳐 눈물을 흘리는 장면은 FA만의 명장면.] >나 왔어, 트리샤. 에드워드가 아버지라고 불러주었어. >앞에 '망할'이 붙긴 했지만…. >남들보다 오래 산다는 건 고통스러운 일이라고만 생각했어. >'''하지만 당신이나 아이들을 만나 살아있길 잘했다고 진심으로 생각하게 됐어.''' >'''보람찬 인생이었어…''' 그래, 이 정도면 충분해. 고마워, 트리샤…. > >(몸의 균열이 거세지자) > >그래도, 역시 죽는 건 싫네. >[[유언/동양 창작물/만화, 애니메이션 |정말 난 못 말리지?]] 이후 엘릭형제의 대화에서 알폰스가 브릭스군에게 돈을 꾸었다는 언급과 함께 다음날 리젬블에 있는 아내의 묘지 앞에서 미소지으며 사망한 채로 피나코에게 발견된다. 이를 애니화한 63화 마지막 부분에서는 트리샤의 무덤 앞에 꿇어앉은 호엔하임은 서서히 노화되고 균열이 생기는[* 몸의 균열은 긴 시간 동안 지속된 신체의 손실과 노화를 메꾸는 데 쓰이던 현자의 돌이 고갈돼서 생겼다고 볼 수 있다. 게다가 연금술로 물질을 분해하거나 연성할 때 생기는 흔적과도 동일한 패턴이다.] 와중에도 그간 살아왔길 잘 했는데,[* 이 장면에서 피부가 갈라지는 묘사는 좀 징그러웠다고 반응한 시청자도 꽤나 있었다. [[환공포증]]류 혐짤들과 일부 통하는 부분이 있었기 때문. 물론 이것 때문에 더 애절하다고 울던 시청자도 있었다고.] 그래도 마지막이 되니 역시 죽기는 싫어진다는 농담 섞인 독백을 끝으로 행복한 표정으로 사망한다. 그리고 피나코가 그를 발견한 뒤 [[레인(강철의 연금술사)|5기 op]]와 함께 이제까지의 호엔하임의 생애를 정리한 영상이 나오는데, 이 장면과 함께 5기 오프닝 가사를 보면 호엔하임의 인생을 표현한 가사였단걸 알 수 있다. 결과적으로 이 장면 때문에 63화를 본 시청자들은 [[전미가 울었다|그저 눈물이 났다]]. 또한 이 때 피나코 록벨의 대사가 원작과 북미 애니판에서 미묘하게 다른데, 원작에선 "바보 녀석, 어쩜 이렇게 행복한 얼굴을 한 채로 죽은 거야"이지만 2009년 북미판에선 "그래도 웃으면서 갔구만, 내 친구여(Well, at least you died with a smile on your face, my friend)."이다. 유튜브 댓글을 보면 이 부분 대사는 북미판 더빙이 좀더 낫다는 반응들이 있다. 한국어 더빙으로는 "바보 같은 놈, 어쩜 그렇게 행복한 표정으로 갔나 그래."이다. ~~4컷 극장에서는 '''"그거 다른 사람 무덤이야"'''라는 대사가 나온다~~ 이후 반 호엔하임은 그가 목숨처럼 사랑했던 배우자 트리샤 엘릭의 무덤 옆에 함께 묻히면서, 한 많았지만 행복했던 수 백여 년의 기나긴 삶을 마감한다. 그리고 단행본 마지막 권인 27권의 보너스 후일담에서 옛 집터에서 기다리고 있던 트리샤와 만나 들뜬 마음에 이 때까지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에드가 [[진리(강철의 연금술사)|내가 생각지도 못한 방법]]으로 몸을 되찾았다" 며 아들들을 자랑스러워하고는 자신들이 할 일은 끝났다고 이야기하며 대미를 장식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